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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41

<커피> bacha 1910, 바샤 커피 드립백 후기 내돈내산. 모로코에서 유래한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는 바샤 커피, 파인플레이버를 드립백으로 마셔보았습니다. 시그니쳐인 1910으로 시음했습니다.  - 추출온도 : 90도 (바샤커피에서는 95도 추천) - 추출시간 : 2분 30초- 추출방법 : 20ml, 30초 뜸 들이고, 드립백에 가득 채우고 물 빠지면 다시 채우는 방식으로 추출.- 추출량 : 200ml - 우리나라 커피 브랜드들도 드립백 커피를 상당히 많이 파는데, 물 빠짐이 안 좋아서 과추출이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바샤커피는 확실히 드립백 주머니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네요.  - 블랙포레스트 케이크가 연상되는 맛입니다. 체리와 초콜릿과 크림을 잘 섞어서 한번에 먹는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요? 은은한 시나몬과 바닐라향이 질리지 않고 맛과 향을 다채.. 2024. 6. 20.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2020,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3만원대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내돈내산 시음기입니다.  이 날 밖에서 여러 와인을 마셨는데, 가격대와 상관없이 이 와인이 가장 기억에 나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빌라 안티노리는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3~4만원대 가성비 와인입니다.  는 슈퍼투스칸을 거의 최초로 선보인 의미 있는 인물인 피에로 안티노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란 해당 지역에 허용된 포도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들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제인 DOC제도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와이너리들은 등급을 포기하고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탈리아 와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됩니다.  시음기를 적고 있는 빌라 안티노리도 3등급에 .. 2024. 6. 12.
<와인> Cakebread Cellars 와인, 나파밸리 샤도네이. 가성비? cakebread cellars 와인을 마셔보았습니다.나파밸리는 숙성력이 높은 레드와인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미국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케이크브레드 셀라 (잘 알려진 나파밸리의 브레드 앤 버터의 이름이 연상됩니다.)는 우리나라 구매가 기준으로 이마트나 와인앤모어에서 7~15만원대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973년부터 와인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제가 마셔본건  2022년 빈티지의 샤도네이입니다. (가격은 7~8만원) 뒷라벨에 보면, 100% 프렌치오크로 발효했습니다. 29%는 새 오크통, 71%는 뉴트럴 오크통에 8개월 발효했다고 합니다. 보통 프랑스 화이트와인이 오크 숙성을 충분히 하는 편인데 나파밸리도 프랑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페어링은 라끌렛 치즈와.. 2024. 6. 11.
[위스키] 암룻 (Amrut fusion)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Amrut fusion을 마셔보았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먼저 특이하게도 인도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인도 위스키라니 상당히 생소했는데 찾아보니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스키 생산이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여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48년에 설립된 암룻 증류소는 1976년 인도 최초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듭니다.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보리를 재배하게 되고, 인도의 6줄 보리를 활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탄생합니다. 그중 제가 마셔본 암룻 퓨전은 75%의 인도산 6줄 보리와 25%의 스코틀랜드산 2줄 보리가 섞인 위스키입니다. 오크 캐스크에 4년, 버번 캐스크에 3개월 추가로 숙성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증발이 빨리 일어나 스코틀랜드 보다 숙성이 2배..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