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44 <와인>샤또 뽕떼 까네(pontet-canet) 2013 샤또 뽕떼 까네(pontet-canet) 는 메독 그랑크뤼로 1855년 그랑크뤼 5등급으로 선정되면서 명성이 높아졌습니다. 5대 샤또 중 3개가 모여 있는 메독, 뽀이악 지역의 와인이며, 1등급인 샤또 무통 로칠드의 건너편에 위치해 여러모로 고급 와인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보르도 와인답게 여러 품종이 섞여 있고, 카베르네 쇼비뇽 65%, 멜럿 30%, 카베르네 프랑 4%, 쁘띠 베르도 1%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은 15~20만원 사이입니다. 2013년이 소위 보르도 망빈이라 시음적기가 좀 빠른 편이라 10년 전후라고 합니다. 잘 보관하다 작년쯤 마시려고 했는데 여차저차해서 올해 2월에 마셨습니다. 1시간 정도 브리딩하고 마셨습니다. 먼저 향을 맡아보면, 가벼운 과실향을 지나 가죽향 같은 .. 2024. 3. 6. [위스키]로얄 브라클라 12년 시음기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한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얄 브라클라 12년 시음기입니다. 올해 초에 제주 JDC면세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20% 할인 받아서 1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특산품이라던 아벨라워 아부나흐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었는데, 로얄브라클라 12년도 떠오르는 특산품이라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 제품소개를 보면,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왕실 워런티위스키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 낸 역사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King's own whisky 라고 라벨링 되어 있네요. 알콜도수는 46도로 살짝 높은 편입니다. 라벨에 표기되어 있듯, 올로로소 쉐리(스페인식 주정강화 와인) 캐스크 피니시 입니다. 천천히 향기를 맡으면, 부드러운 단 향이 올라옵니다. 막상 맛을 보면 알콜 도수가 .. 2024. 3. 5. <와인>필립 잠봉, 윈 트랑슈(메이드 인 슈나스) 내추럴와인 시음 후기 윈 트랑슈 메이드 인 슈나스(UNE TRANCHE MADE IN CHENAS) 내돈내산 시음 후기입니다. 세계적인 내추럴 와인 메이커 필립 잠봉(philippe jambon)의 원트랑슈는 일명 돼지와인으로 잘 알려진 와인입니다. 전에 시음기를 썼던 르 헤장 에 랑쥬, 포즈 까농 후즈와 같이 수입은 다경상사에서 했네요. 비비노 평점은 3.9점입니다. 르 헤장 에 랑쥬, 포즈 까농 후즈(내츄럴와인) (tistory.com) 품종은 까농 후즈와 같이 갸메(Chamay) 100%로 보입니다. 갸메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대표 품종입니다. 윈 트랑슈 메이드 인 슈나스는 보졸레에서도 Chenas(쉬냐) 지역의 와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샤퀴테리와 내추럴 와인, 특히 갸메로 만든 와인의 조합을 좋아합니다. 짭짤하면서도 .. 2024. 2. 29. [위스키] 아드벡 우거다일 시음기 소위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이라고 하는 라프로익, 라가불린, 아드벡 중에서도 피트함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아드벡 시음기 입니다. 아드벡 중에서도 우거다일은 버번/쉐리 캐스크 숙성 원액을 섞어 피트함과 깊은 숙성향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알콜도수는 54.2%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다만, 캐스크 스트렝스는 아닙니다. 아드벡은 전제품이 고유의 향을 보존하기 위해 전제품 비냉각 여과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오픈해서 바로 마시느라 에어링은 못했습니다. 700ml 기준 면세점가 11~12만원 정도입니다. 먼저, 총평을 하자면, 아일라 지역의 와인답게 피트함을 잘 표현합니다만, 그렇다고 컬트적이지 않고 균형잡힌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는 컬트적이라는 표현을 했네요. 글쎄요). 무엇보다 정말 폭발적이.. 2024. 2. 13.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