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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위스키15

디 안티콰리, 은은한 맛의 가성비 블렌디드 위스키. 내돈내산. 데일리샷에서 4.6만원에 판매하는 가성비 위스키입니다.  위스키가 가격이 비싸다고 꼭 입에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보통 어느 정도 가격 미만은 마시기 힘든 경우도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위스키가 술술 넘어가는 쪽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나름 개성을 지녀 소개해봅니다.  밝은 컬러.바닐라향에 이어 캐러멜의 은은한 단맛이 죽 이어짐. 피니시는 스모키, 세이보리, 크리미 등이 느껴집니다. 피트는 거의 없음. 알콜이 튀지는 않지만 산미나 단맛이 확터지지는 않는 균형잡힌 맛입니다.  향: 몰트, 꿀, 스파이시, 과일샐러드맛: 사과브랜디, 몰트, 스모키피니시: 오크, 캬라멜 블렌디드 위스키답게, 강렬한 개성보다는 균형감이 좋습니다.특히 맥아의 담백한 향을 잘 살린.. 2025. 3. 4.
<위스키바> 골든 슬럼버, 독립병입 위스키, 쿨일라 2010, 셰리 스네이크 내돈내산.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위스키바 골든 슬럼버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 올린 독립병입 위스키들도 재밌어보이고, 스피커나 진공관앰프들도 궁금했습니다.  바가 길게 있고 내부공간은 4테이블 정도 있어서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은 충분하고 좌석도 진짜 편안합니다. 음악소리는 작은 편인데 분위기에 따라 음량을 섬세하게 조절하시는 듯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계정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bar_golden_slumber/   인당 2~3잔정도 마셨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독립병입이란, 특정 회사가 증류소에서 숙성 중이던 오크통을 사서 병입해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스키 블렌딩과 병입, 그리고 판매까지 증류소.. 2025. 2. 13.
<위스키>아벨라워 아부나흐, 61도의 강렬함, 제주면세점 내돈내산. 제주 면세점에서 11~1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싱글 몰트 위스키 아벨라워 아부나흐를 시음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스페이사이드는 가장 고급 싱글몰트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스페인산 올로로소(Oloroso)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한 강렬한 셰리 스타일로 잘 알려졌습니다.  쉐리 외에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라는 점입니다.  오크통에서 바로 병입하여 높은 도수(일반적으로 58~61% ABV)를 유지합니다. 배치 넘버가 있습니다.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연상되는 강렬한 시트러스와 단향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은은한 꿀, 아카시아꽃, 바닐라의 향이 잘 섞여 있습니다. 높은 알콜도수에도 쓰지 않고, .. 2025. 2. 11.
<위스키> 올트모어 18년 시음후기, 꽃향이 연상되는 넌피트 위스키 스페이 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aultmore  올트모어 18년을 시음해보았습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예상됩니다.  알콜도수는 46도이고, 18년은 버번과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합니다.  - 컬러: 아주 자연스럽고 연한 밝은 금빛 입니다.  - 향 : 알콜도수는 46도 인데 거의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은근한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 맛 : 바닐라나 아카시아꿀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달다고 확 느껴지진 않도록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스파이시나 알콜향, 오크향 등 강한 자극 없이도 단맛의 밸런스를 잘 잡은 점이 이 위스키의 인상적인 면입니다.  - 마무리: 은은한 스파이시가 있..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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