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위스키12 <위스키> 올트모어 18년 시음후기, 꽃향이 연상되는 넌피트 위스키 스페이 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aultmore 올트모어 18년을 시음해보았습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예상됩니다. 알콜도수는 46도이고, 18년은 버번과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합니다. - 컬러: 아주 자연스럽고 연한 밝은 금빛 입니다. - 향 : 알콜도수는 46도 인데 거의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은근한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 맛 : 바닐라나 아카시아꿀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달다고 확 느껴지진 않도록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스파이시나 알콜향, 오크향 등 강한 자극 없이도 단맛의 밸런스를 잘 잡은 점이 이 위스키의 인상적인 면입니다. - 마무리: 은은한 스파이시가 있.. 2024. 12. 2.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꼬냑처럼 향긋한 내돈내산. RM이 좋아한다고 화제가 됐었던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입니다.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했고, 면세점 기준 30만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1위를 수상한 대만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카발란 솔리스트는 싱글캐스트, Cask Strength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싱글 캐스트란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란 의미입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보시면 캐스크 넘버가 적혀 있습니다. 95/116이라고 하면 116병 중 95번째로 병입 했다는 의미겠죠. Cask Strength는 물을 희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제가 마신 위스키의 알콜 도수는 58.6도 입니다. 대만에 증류소가 있습니다. 사용되는 보리는 영국에서 수입한다고 하네요.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하며, 진한 코코.. 2024. 11. 28. 히비키 하모니, 남성적인 부드러움 일본 위스키들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를 대표한다면 야마자키와 히비키를 들 수 있죠. 야마자키는 예전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때부터 마셔봤는데 히비키는 이제야 마셔봤네요. 개인적으로 야마자키 12년 우디함이 너무 강조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 복합적인 과실과 견과의 향이 잘 섞여 있어서 매력적이긴 하지만 균형감만을 놓고 본다면 어딘지 모르게 치우친 느낌이 있습니다. 히비키도 우디한 향이 강조 됩니다. 다만, 과실과 섞인 우디함이 아니라 좀더 강한 향들을 부각해 균형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벌꿀향이나 시트러스, 설탕이 들어간 에스프레소의 향이 섞이며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잘 잡아냅니다. 단향은 나지만 단맛은 절제되고 향은 풍성합니다. 히비키는 '울림'이란 뜻의 일.. 2024. 11. 26. [위스키]발베니 15년 마데이라 & 야마자키 12년 내돈내산.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한 위스키 발베니 15년 마데이라와 야마자키 12년 시음기 입니다. 먼저, 발베니 시음기. 발베니 15년 마데이라는 면세점 전용입니다.발베니는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좋은 위스키가 나오는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기본적으로 조화롭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가진 위스키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마데이라는 포르투갈 주정강화 와인인데, 마데이라 와인을 담았던 통에 일정기간 숙성한 버전의 발베니입니다. 보통 포르투갈 하면 포트와인, 스페인하면 쉐리인데 마데이라에 대해서 아래 잠깐 설명을 드려봅니다. 마데이라 와인 역시 지역 토착품종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포트 와인과 달리 주로 화이트용 품종이 사용된다. 품종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2024. 10.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