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위스키12 [위스키] 암룻 (Amrut fusion)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Amrut fusion을 마셔보았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먼저 특이하게도 인도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인도 위스키라니 상당히 생소했는데 찾아보니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스키 생산이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여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48년에 설립된 암룻 증류소는 1976년 인도 최초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듭니다.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보리를 재배하게 되고, 인도의 6줄 보리를 활용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탄생합니다. 그중 제가 마셔본 암룻 퓨전은 75%의 인도산 6줄 보리와 25%의 스코틀랜드산 2줄 보리가 섞인 위스키입니다. 오크 캐스크에 4년, 버번 캐스크에 3개월 추가로 숙성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증발이 빨리 일어나 스코틀랜드 보다 숙성이 2배.. 2024. 5. 8. [위스키] 맥캘란 A Night On Earth the journey 시음후기 맥캘란 A Night On Earth the journey 시음후기입니다. 24년에 발매된 맥캘란의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세계적인 믹스 미디어 아티스트인 니니섬(Nini sum)과의 콜라보 패키징으로 화제가 됐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해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여러 겹의 상자로 디자인해 선물상자를 여는 듯한 언박싱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주 인상적인 패키징입니다. 저 패키지를 열면 다른 컬러의 패키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재밌을 듯합니다. 베트남 면세점에서 구입했고 우리나라 기준 2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먼저 잔에 담고 향을 맡아 봅니다. 은은하게 단향입니다. 살짝 마셔보면 향과 비슷하게 은은하게 단 셰리향이 느껴집니다. 단맛이 튀지 않고, .. 2024. 4. 25. [위스키]로얄 브라클라 12년 시음기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한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얄 브라클라 12년 시음기입니다. 올해 초에 제주 JDC면세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20% 할인 받아서 1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제주도 특산품이라던 아벨라워 아부나흐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었는데, 로얄브라클라 12년도 떠오르는 특산품이라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 제품소개를 보면,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왕실 워런티위스키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 낸 역사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합니다. King's own whisky 라고 라벨링 되어 있네요. 알콜도수는 46도로 살짝 높은 편입니다. 라벨에 표기되어 있듯, 올로로소 쉐리(스페인식 주정강화 와인) 캐스크 피니시 입니다. 천천히 향기를 맡으면, 부드러운 단 향이 올라옵니다. 막상 맛을 보면 알콜 도수가 .. 2024. 3. 5. [위스키] 아드벡 우거다일 시음기 소위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이라고 하는 라프로익, 라가불린, 아드벡 중에서도 피트함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아드벡 시음기 입니다. 아드벡 중에서도 우거다일은 버번/쉐리 캐스크 숙성 원액을 섞어 피트함과 깊은 숙성향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알콜도수는 54.2%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다만, 캐스크 스트렝스는 아닙니다. 아드벡은 전제품이 고유의 향을 보존하기 위해 전제품 비냉각 여과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오픈해서 바로 마시느라 에어링은 못했습니다. 700ml 기준 면세점가 11~12만원 정도입니다. 먼저, 총평을 하자면, 아일라 지역의 와인답게 피트함을 잘 표현합니다만, 그렇다고 컬트적이지 않고 균형잡힌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위키는 컬트적이라는 표현을 했네요. 글쎄요). 무엇보다 정말 폭발적이.. 2024. 2.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