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맥캘란 A Night On Earth the journey 시음후기

맥캘란 A Night On Earth the journey 시음후기입니다. 24년에 발매된 맥캘란의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세계적인 믹스 미디어 아티스트인 니니섬(Nini sum)과의 콜라보 패키징으로 화제가 됐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해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여러 겹의 상자로 디자인해 선물상자를 여는 듯한 언박싱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아주 인상적인 패키징입니다. 저 패키지를 열면 다른 컬러의 패키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재밌을 듯합니다. 

 

베트남 면세점에서 구입했고 우리나라 기준 2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화려한 패키지

 

먼저 잔에 담고 향을 맡아 봅니다. 은은하게 단향입니다.

살짝 마셔보면 향과 비슷하게 은은하게 단 셰리향이 느껴집니다. 단맛이 튀지 않고, 복합적인 향미가 살아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정도여서 적당합니다. 

조금 더 마셔보면 셰리나 감귤 정도의 부드럽고 적당한 산미가 오크향과 조화롭고 균형잡혀 있습니다. 거기에 은은한 커피, 코코넛, 바닐라 등의 향미가 복합미를 더해줍니다. 알콜향이 튀지 않고 전반적으로 목넘김도 부드럽습니다. 맥캘란 치고 좀 심심하다 싶지만 또 자꾸 마시게 되네요. 언제 누구와 함께 마셔도 좋은 우아하고 섬세한 위스키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산 버번 배럴과 유럽 및 미국 오크 셰리 캐스크의 균형 잡힌 조합으로 완성된 위스키라고 합니다. 풍부한 코코넛, 감귤, 바닐라향이 핵심으로 달콤한 구운 오크와 과일향이 폭발하는 따뜻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고 제조사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