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41 <와인> 조르주 되뵈프, 2024 보졸레누보 (내추럴와인?) 내돈내산.이미 한번 크게 유행하고 나면 상품의 이미지는 확 소모되는데 그러기엔 아까운게 보졸레 누보라고 생각합니다.모두 잘 아시겠지만, 그 해 생산한 포도를 단기간 숙성하여, 소비하는 와인이고, 전 세계 동시 판매 원칙으로, 출시 직전 세계 각지로 항공 운송을 합니다. 오래 보관할 일도, 병입 후 오래 보존할 일도 없다보니 아무래도 내추럴에 가까운 향미를 지니게 됩니다. 특히 갸메 품종의 보졸레 내추럴 와인들을 좋아하신다면,가격이 적당한 보졸레누보로 시작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는 식초 같은 쿰쿰한 산미가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한 십분 정도 지나면서 맛이 안정됐고, 초반에는 시트러스+엘더플라워 같이 독특한 향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어 장미, 아카시아꿀향, 스트로베리에 버섯이나 치.. 2024. 12. 16. <와인> 까스띨리온 델 보스코 2016(Castiglion Del Bosco),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Bdm 내돈내산. 이탈리아 2016년 와인은 꽤 좋은 빈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비노 평점은 4.3이네요. 10만원에 샵에서 구매해서 마셔보았습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DM)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몬탈치노 지방에서 산지오베제 그로소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지방에서 네비올로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바롤로 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장 숙성잠재력이 높은 고급 와인입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강력한 바디감, 높은 타닌 및 산도를 특징으로 하며, 최소 5년(그 중에서도 최소 2년은 오크 배럴에서)의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까스띨리온 델 보스코는 숲으로 둘러쌓인 성이라는 뜻으로 13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노즈: 은은한 꽃향기. 길고 진한 과실향. - .. 2024. 12. 11. <와인> 산 페드로 시데랄(Sideral 2021), 풍성한 맛의 변화 1865로 잘 알려진 칠레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시데랄 2021( Sideral 2021 )을 마셔보았습니다. 카차포알 밸리. 비비노 평점은 4.2네요. 시데랄은 1865의 한 단계 상위 등급의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까르메네르 (Carmenere) 등 여러 품종을 섞어서 와인을 만드는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보통 매년 비율이 달라집니다. 느낌상 몇 년 더 묵혀두면 더 맛있을 듯 한데 여차저차 해서 오픈했습니다. 가격은 4만원대. 브리딩할 시간이 없어서 디캔터를 사용했습니다. 디캔팅을 했음에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부드럽고 안정된 맛과 향이 올라왔습니다. 우선 첫 느낌은 드라이한 탄닌감과 스모키, 세.. 2024. 12. 3. <위스키> 올트모어 18년 시음후기, 꽃향이 연상되는 넌피트 위스키 스페이 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aultmore 올트모어 18년을 시음해보았습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예상됩니다. 알콜도수는 46도이고, 18년은 버번과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합니다. - 컬러: 아주 자연스럽고 연한 밝은 금빛 입니다. - 향 : 알콜도수는 46도 인데 거의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은근한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 맛 : 바닐라나 아카시아꿀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달다고 확 느껴지진 않도록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스파이시나 알콜향, 오크향 등 강한 자극 없이도 단맛의 밸런스를 잘 잡은 점이 이 위스키의 인상적인 면입니다. - 마무리: 은은한 스파이시가 있.. 2024. 12. 2.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