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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22

Emiliana Ge(에밀리아나 지) 2015. 칠레, 풍부한 향+균형감. 오랜만에 칠레와인을 마셨습니다. Emiliana(에밀리아나)는 칠레를 대표하는 친환경 와이너리입니다. 코얌(Coyam)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밭만 유기농으로 경작하는 것이 아니라 토착 동식물을 포함해 생태계 전반을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에밀리아나 지(Ge)는 그리스어로 ‘땅’이라는 뜻으로, 에밀리아나의 플래그쉽 와인입니다. 가격대는 7~10만원 선입니다.  4시간 정도 브리딩 후 시음하였습니다. 페어링은 부위별로 한우를 숯불에 구웠습니다.  풍부한 과실향 + 균형감이 좋은 와인입니다.  잔에 따르자마자 공간에 확 퍼지는 풍성한 과실향이 인상적입니다.  노즈 뿐만 아니라, 맛도 블랙체리나 오디류의 검붉은 과실향이 주를 이룹니다. 풍성합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바닐라빈과 약하지만 독특한 스파이시함.. 2024. 6. 28.
<커피> bacha 1910, 바샤 커피 드립백 후기 내돈내산. 모로코에서 유래한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는 바샤 커피, 파인플레이버를 드립백으로 마셔보았습니다. 시그니쳐인 1910으로 시음했습니다.  - 추출온도 : 90도 (바샤커피에서는 95도 추천) - 추출시간 : 2분 30초- 추출방법 : 20ml, 30초 뜸 들이고, 드립백에 가득 채우고 물 빠지면 다시 채우는 방식으로 추출.- 추출량 : 200ml - 우리나라 커피 브랜드들도 드립백 커피를 상당히 많이 파는데, 물 빠짐이 안 좋아서 과추출이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바샤커피는 확실히 드립백 주머니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네요.  - 블랙포레스트 케이크가 연상되는 맛입니다. 체리와 초콜릿과 크림을 잘 섞어서 한번에 먹는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요? 은은한 시나몬과 바닐라향이 질리지 않고 맛과 향을 다채.. 2024. 6. 20.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2020,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3만원대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내돈내산 시음기입니다.  이 날 밖에서 여러 와인을 마셨는데, 가격대와 상관없이 이 와인이 가장 기억에 나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빌라 안티노리는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3~4만원대 가성비 와인입니다.  는 슈퍼투스칸을 거의 최초로 선보인 의미 있는 인물인 피에로 안티노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란 해당 지역에 허용된 포도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들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제인 DOC제도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와이너리들은 등급을 포기하고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탈리아 와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됩니다.  시음기를 적고 있는 빌라 안티노리도 3등급에 .. 2024. 6. 12.
<와인> Cakebread Cellars 와인, 나파밸리 샤도네이. 가성비? cakebread cellars 와인을 마셔보았습니다.나파밸리는 숙성력이 높은 레드와인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미국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케이크브레드 셀라 (잘 알려진 나파밸리의 브레드 앤 버터의 이름이 연상됩니다.)는 우리나라 구매가 기준으로 이마트나 와인앤모어에서 7~15만원대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973년부터 와인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제가 마셔본건  2022년 빈티지의 샤도네이입니다. (가격은 7~8만원) 뒷라벨에 보면, 100% 프렌치오크로 발효했습니다. 29%는 새 오크통, 71%는 뉴트럴 오크통에 8개월 발효했다고 합니다. 보통 프랑스 화이트와인이 오크 숙성을 충분히 하는 편인데 나파밸리도 프랑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페어링은 라끌렛 치즈와.. 202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