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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23

여름 맥주추천. 페로니 나스트라즈로(이탈리아 페일라거) 시원하고 기분 좋은 이탈리아 페일라거 페로니 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페로니 맥주는 합정역 근처 피자집 스파카나폴리에서 처음 마셔보았는데,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이탈리아 음식과 합도 좋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저렴하게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GS25 앱에서 잔과 함께 판매해서 구매했습니다. 4캔+1잔이 만원 정도였습니다. 품질 유지기한이 6개월 정도 남았구요.  - 이탈리아의 국민맥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맥주 중 하나- 1846년 시작, 1864년 양조장을 로마로 이전- 페일라거(하이네켄, 스텔라, 칼스버그 등)- 알콜도수: 5%- 특이하게 옥수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밝은 노랑 빛의 컬러- 아주 미세하고 가벼운 시트러스(시트러스가 나대지 않습니다.)- 몰트와 홉의 향이 강하지 않고 청량하고 .. 2024. 7. 2.
Emiliana Ge(에밀리아나 지) 2015. 칠레, 풍부한 향+균형감. 오랜만에 칠레와인을 마셨습니다. Emiliana(에밀리아나)는 칠레를 대표하는 친환경 와이너리입니다. 코얌(Coyam)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밭만 유기농으로 경작하는 것이 아니라 토착 동식물을 포함해 생태계 전반을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에밀리아나 지(Ge)는 그리스어로 ‘땅’이라는 뜻으로, 에밀리아나의 플래그쉽 와인입니다. 가격대는 7~10만원 선입니다.  4시간 정도 브리딩 후 시음하였습니다. 페어링은 부위별로 한우를 숯불에 구웠습니다.  풍부한 과실향 + 균형감이 좋은 와인입니다.  잔에 따르자마자 공간에 확 퍼지는 풍성한 과실향이 인상적입니다.  노즈 뿐만 아니라, 맛도 블랙체리나 오디류의 검붉은 과실향이 주를 이룹니다. 풍성합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바닐라빈과 약하지만 독특한 스파이시함.. 2024. 6. 28.
<커피> bacha 1910, 바샤 커피 드립백 후기 내돈내산. 모로코에서 유래한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는 바샤 커피, 파인플레이버를 드립백으로 마셔보았습니다. 시그니쳐인 1910으로 시음했습니다.  - 추출온도 : 90도 (바샤커피에서는 95도 추천) - 추출시간 : 2분 30초- 추출방법 : 20ml, 30초 뜸 들이고, 드립백에 가득 채우고 물 빠지면 다시 채우는 방식으로 추출.- 추출량 : 200ml - 우리나라 커피 브랜드들도 드립백 커피를 상당히 많이 파는데, 물 빠짐이 안 좋아서 과추출이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바샤커피는 확실히 드립백 주머니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네요.  - 블랙포레스트 케이크가 연상되는 맛입니다. 체리와 초콜릿과 크림을 잘 섞어서 한번에 먹는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요? 은은한 시나몬과 바닐라향이 질리지 않고 맛과 향을 다채.. 2024. 6. 20.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2020,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3만원대 와인 빌라 안티노리 로쏘 내돈내산 시음기입니다.  이 날 밖에서 여러 와인을 마셨는데, 가격대와 상관없이 이 와인이 가장 기억에 나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빌라 안티노리는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3~4만원대 가성비 와인입니다.  는 슈퍼투스칸을 거의 최초로 선보인 의미 있는 인물인 피에로 안티노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란 해당 지역에 허용된 포도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들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제인 DOC제도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입니다. 슈퍼 투스칸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와이너리들은 등급을 포기하고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탈리아 와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됩니다.  시음기를 적고 있는 빌라 안티노리도 3등급에 .. 202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