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마셨던 코라릴로에 이어서 같은 와이너리 마테틱의 EQ 시라를 마셔보았습니다.
이마트 세일가 기준으로 5만원대에 구매하였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디켄팅해 두었습니다. 특이하게 18도 음용을 권하네요.
일단 와인의 컬러가 아주 진하고 자주색이네요.
-아로마: 시라이긴하지만 과실향이 풍부해서 까쇼가 연상됩니다. 물론 시라 특유의 타바코향이나 흙내음이 있지만 아주 부드럽고 은은합니다.
-팔레트: 블랙체리 등의 검은 과실향이 풍성하고, 이어 제비꽃, 다크초콜릿 등이 연상됩니다. 탄닌감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후추나 흙내음과 함께 어우러지는 드라이하고 섬세한 피니시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천천히 변화를 느끼면서 마시기 정말 좋은 와인입니다.
그 동안 칠레와인을 너무 안마셔본게 아닌가 할정도로 아주 인상깊은 와인이었습니다.
피노누아가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 꼭 마셔보고 싶네요.
<와이너리 소개> 출처 wine21.com
마테틱은 1999년 로사리오 밸리(Rosario Valley)에 세워진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다. 로사리오 밸리는 산 안토니오 밸리(San Antonio Valley)와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바다의 영향을 받아 칠레 내어서는 비교적 시원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걸맞게 주로 시라(Syrah)와 피노 누아(Pinot Noir),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르도네(Chardonnay) 등의 품종을 오가닉(organic)과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으로 생산한다. 마테틱의 원형에 십자가를 더한 것 같은 독특한 로고는 바로 지구(원형)와 4계절(4등분)을 의미하는데, 이는 마테틱의 자연 친화적 농법과 철학을 상징하는 것이다.
-생산자: 마테틱 Matetic Vineyards
-생산지역: 칠레(Chile) > 아콩카구아(Aconcagua) > 산 안토니오 밸리(San Antonio Valley)
-주요품종: 시라/쉬라즈 (Syrah/Shiraz)
-추천음식: 구운 붉은 육고기, 양고기 바비큐, 사냥 고기, 순대, 살라미, 오리요리, 숙성된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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