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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꼬냑처럼 향긋한 내돈내산. RM이 좋아한다고 화제가 됐었던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입니다.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했고, 면세점 기준 30만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1위를 수상한 대만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카발란 솔리스트는 싱글캐스트, Cask Strength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싱글 캐스트란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란 의미입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보시면 캐스크 넘버가 적혀 있습니다. 95/116이라고 하면 116병 중 95번째로 병입 했다는 의미겠죠.  Cask Strength는 물을 희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제가 마신 위스키의 알콜 도수는 58.6도 입니다.  대만에 증류소가 있습니다. 사용되는 보리는 영국에서 수입한다고 하네요.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 숙성하며, 진한 코코.. 2024. 11. 28.
<책소개> 봉준호 감독 추천, "냄새-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 A. S. 바위치 (지은이)김홍표 (옮긴이)세로북스 2020-11-10원제 : Smellosophy 예술, 철학, 과학 등등 많은 분야에서냄새(후각)은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덜 중요한어떤 것처럼, 언제나 부차적인 취급을 받아 왔다.이상한 일이다.〈기생충〉의 후반부에서도 드러나듯인간의 기억이나 감정, 집단적인 무의식을가장 강력하게 뒤흔드는 것이바로 냄새(후각)인데 말이다.이 책은 그토록 위력적인 냄새의 본질을넓고도 깊게 파헤쳐 주는, 흥미로운 역작이다.-봉준호 영화감독A.S 바위취 가 쓴 "냄새-코가 뇌에게 전하는 말"을 읽었습니다. 작가는 철학을 전공하던 중 장하준 교수의 추천으로 자연과학 분야인 인지과학으로 분야를 바꾸고 그 경험을 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많네요. 논문은 아니지만.. 2024. 11. 27.
히비키 하모니, 남성적인 부드러움 일본 위스키들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를 대표한다면 야마자키와 히비키를 들 수 있죠. 야마자키는 예전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때부터 마셔봤는데 히비키는 이제야 마셔봤네요.  개인적으로 야마자키 12년 우디함이 너무 강조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 복합적인 과실과 견과의 향이 잘 섞여 있어서 매력적이긴 하지만 균형감만을 놓고 본다면 어딘지 모르게 치우친 느낌이 있습니다.  히비키도 우디한 향이 강조 됩니다. 다만, 과실과 섞인 우디함이 아니라 좀더 강한 향들을 부각해 균형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벌꿀향이나 시트러스, 설탕이 들어간 에스프레소의 향이 섞이며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잘 잡아냅니다. 단향은 나지만 단맛은 절제되고 향은 풍성합니다.  히비키는 '울림'이란 뜻의 일.. 2024. 11. 26.
<주택생활> 전자파 없는 난방템! 온수찜질기! 내돈내산. 양평의 전원생활에서 겨울은 재밌기도 하지만(할 일이 줄어들고, 고요한 밤을 즐기기 좋죠) 무섭기도 합니다. 양평에서도 산 속인 저희 동네는 기온이 2도 정도 낮거든요.  아무리 난방을 해도 이불속에 들어갈 때 그 사락사락한 차가움은 적응이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런저런 난방템을 다 써봤는데, 아무리 전자파가 안나온다고 해도 잘 때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는 그다지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매트리스와 일체감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숙면에 큰 도움이 안됩니다. 아무튼. 처음에 온수찜질기를 찜질용으로 누가 선물했는데 자기 전에 데워서 침대 안에 넣으면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 유단보를 사용했는데 물끓여 담는게 일이어서 안하게 되고, 간단하게 전기 연결해서 데우는 방식이라 편리합니다.  이게 아주 직.. 202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