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81 <주택생활자> 독일식 창호, 허니콤 블라인드 추천(내돈내산) 내돈내산.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혹시나 해서 허니콤 블라인드를 추천해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양평은 겨울 기온이 서울에서 4~5도 가량 떨어지다보니, 많이 춥습니다. 주택은 일반적으로 개방감을 위해 창문을 크게, 그것도 많이 만들지만 프라이버시, 미적 안정감, 단열 등을 위해 결국 다양한 커튼/블라인드를 사용해보게 됩니다. 내추럴 우드로 만드는 루버셔터도 단열에 큰 도움이 되면서 예쁘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접었을 때 불편하죠. 커튼을 많이 사용했는데 단열면에서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허니콤 블라인드는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위/아래 원하는 대로 조정해서 가릴 수 있다는 점이 획기적이고 창에 딱 맞춰 제작이 가능해 단열 성능도 뛰어납니다. 특히, 독일식 창호에.. 2024. 12. 10. [소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이동진 평론가 추천 - 저자: 최은영 - 출판: 문학동네 - 발행: 2023.08.07.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소설집이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아주 예전에 어느 상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문학상에 실린 (대상도 아니었던) 최은영 작가의 글을 읽었을 때 독특한 개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등으로 좋은 작품을 계속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소설집 역시 강렬한 문장을 남기려는 시도 보다는 적은 인원의 작은 대화를 이어가면서, 특유의 터질듯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솜씨를 가감없이 선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권여선 작가의 추천사입니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희미한 빛을 찾아 어두운 허공을 오래 찬찬히 응시 한 자의 고요와 열기를, 마치 한 자루의 초에 불을 붙이고 그것이 타오르는 것 을 지켜보는 행위와 .. 2024. 12. 4. <와인> 산 페드로 시데랄(Sideral 2021), 풍성한 맛의 변화 1865로 잘 알려진 칠레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시데랄 2021( Sideral 2021 )을 마셔보았습니다. 카차포알 밸리. 비비노 평점은 4.2네요. 시데랄은 1865의 한 단계 상위 등급의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까르메네르 (Carmenere) 등 여러 품종을 섞어서 와인을 만드는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보통 매년 비율이 달라집니다. 느낌상 몇 년 더 묵혀두면 더 맛있을 듯 한데 여차저차 해서 오픈했습니다. 가격은 4만원대. 브리딩할 시간이 없어서 디캔터를 사용했습니다. 디캔팅을 했음에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부드럽고 안정된 맛과 향이 올라왔습니다. 우선 첫 느낌은 드라이한 탄닌감과 스모키, 세.. 2024. 12. 3. <위스키> 올트모어 18년 시음후기, 꽃향이 연상되는 넌피트 위스키 스페이 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인 aultmore 올트모어 18년을 시음해보았습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예상됩니다. 알콜도수는 46도이고, 18년은 버번과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했다고 합니다. - 컬러: 아주 자연스럽고 연한 밝은 금빛 입니다. - 향 : 알콜도수는 46도 인데 거의 알콜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은근한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 맛 : 바닐라나 아카시아꿀이 연상되는 부드러운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달다고 확 느껴지진 않도록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스파이시나 알콜향, 오크향 등 강한 자극 없이도 단맛의 밸런스를 잘 잡은 점이 이 위스키의 인상적인 면입니다. - 마무리: 은은한 스파이시가 있.. 2024. 12. 2. 이전 1 2 3 4 5 6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