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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 맥스 피노누아(칠레), 재밌는 와인? 내돈내산. 에라주리즈 맥스 피노누아 2020을 마셔보았습니다.  GS25 앱 내 샵 와인 25에서 21,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프로모션으로 17,520원에 샀습니다. 프로모션 하는 제품들 가격이 은근히 마트 대비 경쟁력이 있어서 한 병씩 사서 마셔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소한 와이너리지만 피노누아를 좋아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한병 주문해 보았습니다.  피노누아가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섬세한 맛과 다채로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2만 원 초반대의 와인에서 그런 걸 느끼기는 어렵겠지만,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역시 프로모션 때문인가요.) 아무튼 큰 기대없이 와인을 오픈했습니다.  우선 컬러가 밝고 투명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노즈: 가죽 + 베리류 살짝. 열심히 코를 박고 향.. 2024. 7. 16.
왓챠. 남과 여, 한국판 아이 엠 러브? ,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작품입니다. 핀란드를 배경으로 만난 남과 여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개봉연도: 2015 장르: 로맨스 상영시간: 1시간 55분  로맨스 영화가 불륜을 다룰 때는 통상 '어쩔 수 없는 이끌림'이 필요합니다. 그 이끌림에 상응하는 포기나 손해가 크다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이끌림도 크게 보이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이끌림의 순간'보다 그 포기나 손해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게 더 구체적이고 '영화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틸다 스윈튼이 주연인 영화 아이 엠 러브(2011)는 그 전의 영화들과 좀 다릅니다. 이끌림의 순간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포기/손해는 중요하게 연출하지 않습니다. 그저 앞으로만 나아가는 영화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남과 여는 마.. 2024. 7. 15.
디즈니플러스. 보스턴 교살자, 미국판 살인의 추억?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보스턴 연쇄 살인사건은 봉준호 감독이 의 시나리오를 쓰며 참고했다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하였습니다.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찜찜한 사건이라는 점이 유사하고, 각각의 방식으로 영화 역시 그 찜찜함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가 흘러가는 방식은 이 한결 극적이고, 는 자극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지적으로 흘러갑니다. 에서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화면도 최소화되었고, 불필요한 스릴러의 요소 역시 배제하였습니다.  덕분에 좀더 큰 차원에서 해당 살인 사건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의 '고의적인 무능함', 언론사에서 여성의 역할, 가정 내에서 여성의 역할 등이 잘 드러납니다. 물론 로레타의 남편의 스트레스도 이해는 .. 2024. 7. 12.
베린저(Beringer) 파운더스, 세헤라자데 비교시음 GS25 앱 프로모션(와인25)으로 베린저 파운더스 카베르네 쇼비뇽 2020을 마셔보았습니다. 구매 가격은 22,900원 -> 18,240원입니다. 잘 알려진 미국의 테이블 와인입니다. 라벨이 고급스럽네요. 베린저 와이너리(Beringer Vineyards)는 1876년에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역사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나파밸리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베린저 와이너리는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클래식한 와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와인을 제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와이너리는 그들만의 유일한 토양과..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