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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금호미술관 영아티스트 송수민 작가 전시

by 55도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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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영아티스트(2023년)에 선정된 송수민 작가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전시개요>

2024 금호영아티스트 1부 (2024. 3. 22 - 4. 28). 

3F 최은빈 《Island》​ 
2F 송수민 《연기 속의 시선 𝘛𝘩𝘦 𝘎𝘢𝘻𝘦 𝘪𝘯 𝘵𝘩𝘦 𝘚𝘮𝘰𝘬𝘦》
B1 오제성 《Ghost Protocol》

 

송수민작가전시
송수민작가연기속의시선

 

<감상후기>

 

  송수민 작가는 2020년 부터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작가여서, 거의 모든 전시를 빼놓지 않고 관람하였습니다. 

 

  회화 작업을 기본으로 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작업을 계속 보여줍니다. 꽃이나 이파리 등의 자연물을 담되, 그 안에 지워진 혹은 가려진 부분을 통해 다른 요소들을 중첩해 나가는 작업입니다. 그린 후에는 사포로 물감을 일부 갈아내는 등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작업을 해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전시 때마다 작품의 배치에도 공을 들여 관람자로서 항상 새로운 감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도 엄청난 크기의 (아마도 50호 정사각이 20개 이상 연결된 작품, 15m x 4m 정도) 작품을 볼 수 있었고, 공간적으로 구분된 바로 옆 관람실에서는 육아의 경험을 담은 신작을 감상하였습니다. 

 

  의미가 공감되면서도, 개성 있고, 직관적으로도 아름다운 회화 작업을 보여주는 성실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전시가 20일 정도 남았네요. 송수민 작가와 함께 선정된 최은빈(설치), 오제성 작가(조소)의 작품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 소개>

 작가 송수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한 이미지를 토대로 서로 상반된 의미의 형상을 형태적 유사성으로 연결하여 재배치한다.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연기'라는 소재를 사용해왔는데, 재난과 전쟁의 징후로 인식되는 동시에 꽃 등의 자연물처럼 보이기도 하는 연기 형상을 유연하게 중첩하여 새로운 맥락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그는 일상과 재난이 혼재하는 시대의 분위기를 화면에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최근에 경험하고 있는 육아 속 아이와의 순간을 함께 다루며 더욱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꽃과 자연, 아이의 낙서를 불꽃과 연기 등 재난의 도상과 조형적으로 엮음으로써 일상과 재난의 공존에 대한 자신의 인식과 감정을 드러낸다.

 

 

<작가 약력 >

​송수민  SONG SUMIN  宋修旼

2018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15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1   예기치 못한 상황,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21   고요한 소란, 보안여관, 서울

2020   ○○이 머문 자리, OCI 미술관, 서울

2019   하얀자국,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18   膜막 : 가려진 풍경, 예술공간 서:로, 서울

2018   플라스틱 이파리, space55

 

단체전(생략)

 

인스타 계정  송수민(@songsuminso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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