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생활(공연,전시,영화, 책 )/책56 <책소개>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쉽고 재밌지만 아쉬움 아주 잘 알려진 책이어서 소개가 더 필요할까 싶긴합니다만. 이 책은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과학분야 교양서 다운 면모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무리하게 과학 혹은 물리학 전체를 다루려고 하기 보다는, (물론 이런 저런 내용이 있긴하지만) 카오스 이론에 대해 소개하는 책에 가깝습니다. 카오스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물리학 이론들이 얼마나 우리 일상과 가까운지, 또는 얼마나 쓰임새가 있는지 함께 보여주고 어떤 독자든 공감할 수 있게 잘 쓰여졌습니다. 당연히 글의 목적에 맞게, 깊은 내용보다는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다만, 좀더 개성있는 작가의 생각이 담겼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저자 : 정재승 출판 : 어크로스 발행 : 2020.07.07. 어렸을 때부터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유머.. 2025. 6. 11. <소설>무지개. D.H로렌스, 남녀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묘사 소설 무지개를 읽었습니다. - 원제 The Rainbow - 글 D. H. 로렌스 | 옮김 김정매 -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6년 12월 26일 | ISBN 978-89-374-6136-1 -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2x225 ·| 가격 13,000원 -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36 | 분야 세계문학전집 136 1,2권 도합 천페이지에 달하는 상당히 장편소설입니다. 모계를 기준으로 3대에 걸친 이야기를 변화하는 사회상과 인간상에 맞추어 그려냅니다. 로렌스의 장점은 시대상을 잘 드러내면서도 인물은 상당히 개성있게 그려냅니다. 입체적인 인물을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해 나가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다. 자연스러우면서 흥미로운 방식이긴 하지만 가끔은 독자가 캐릭터를 상상할 여지를 너무 적게 주는거 .. 2025. 6. 2. [책] 이탈리아 기행. 괴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5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 무려 괴테의 글이지만, 문학으로 상징화 되지 않은 여행기 인지라, 약간의 편견과 오해가 담긴 글들을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날카롭고 자유로운 사고에 놀라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양이 좀 많긴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합니다.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권만 읽어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 출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5- 저자: 괴테- 번역: 박찬기,이봉무,주경순- 발행: 2004.08.10.- 쪽수/무게/크기 : 448쪽594g132*224*30mm - ISBN: 9788937461057 즐독하시길. 원래 이러한 원형극장은 민중들로 하여금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기분이 들게 하고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스스.. 2025. 5. 14. <책소개> 명랑한 은둔자, 수줍음이란 무엇인가. 저자: 캐롤라인 냅 번역: 김명남 출판: 바다출판사 발행: 2020.09.04. 상당히 많은 에세이가 있지만, 이 책은 좀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마냥 독자가 읽기 편하게 이야기들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나도 너와 같아"라고 말하기 위해 같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을 숨기지 않고, 저자는 잘난 점도 못난 점도 그대로 정면으로 독자를 마주합니다. 사실 그렇게 오픈하고 나면, 사람은 다 다르죠. 그 덕분인지 20년의 시간을 넘어 아직도 읽히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식증과 알콜의존증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깊지만 수줍음에 대한 통찰이 가장 신선했습니다. 아래 일부 발췌한 글을 보시면 책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사치와 안도감이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자유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친구가.. 2025. 4. 3.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