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생활(공연,전시,영화, 책 )/책56 <소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읽기, 죽음의 집의 기록. 딥하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을 읽고 있습니다. 죽음의 집의 기록이라는 장편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가 유형 생활을 마치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의 소설 이나 단편들에 비하면 상당히 다른 느낌입니다. 우선 한층 간결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작가만의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감옥, 특히 죄수들을 묘사하면서도 시니컬하지 않고 진지하고 차분하게 접근해 나갑니다. 읽는 사람입장에선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작가가 앞으로 나오지 않고 인물들이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점, 이 딥함은 도스토예프스키만의 매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러시아인은 꽤 매력적입니다.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뭉쳐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인간애가 .. 2025. 7. 11. <책>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7) 원제 Les nourritures terrestres 글 앙드레 지드 | 옮김 김화영 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7년 10월 10일 | ISBN 978-89-374-6157-6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32x225 · 356쪽 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57 소설 로 194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자서전입니다.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작가가 서문에 신신당부 하지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작가 본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각자 맞는 삶의 양식을 찾아햐 한다고 생각하는 작가 답게 글의 내용은 극단적인 자유주의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 전에 충분히 염려스러운 점을 밝힌만큼 문장만 떼.. 2025. 7. 1. <소설>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읽기, 단편집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128 - 2010년 06월 10일- 296쪽 | 349g | 128*188*20mm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중단편집. 1846년부터 1847년 사이에 쓴 초기 중단편 소설 「쁘로하르친 씨」,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여주인」이 수록되어 있다. 청년 도스또예프스끼가 『가난한 사람들』의 대대적인 성공 직후에 소설가로서 새로운 테마와 방법으로 고심한 흔적을 볼 수 있다. 특히 「뻬쩨르부르그 연대기」는 당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자적 시각을 갖고서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를 사용한 작품이다.*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906502> 도스토예프스키의 초기.. 2025. 6. 30. <책> 페터 한트케, 소망없는 불행(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5)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마 페터 한트케라고 답할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작가의 일대기가 줄줄 나온다거나, 모든 책을 섭렵했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저 소설을 보고 읽다보면, 직접 겪지도 않은 일이고 너무 다른 경험인데도 깊은 공감이 생기더라구요. 좋아하던 작가였는데, 2019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해서 참 기뻤더랬습니다. 아무튼. 저자 : 페터 한트케 번역 : 윤용호 출판 : 민음사 발행 : 2002.06.15. 책은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인상 깊었지만, 뒷 부분에 실려있는 아이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선스럽지 않은 담담하며, 사랑이 담긴 육아기입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즉시 고개를 돌려버리거나 그가 하려.. 2025. 6. 18. 이전 1 2 3 4 5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