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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투어

<카페> 양평 카페 더포레스트

by 55도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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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카페리뷰입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서종ic로 나오면 꽤 큰 카페들이 여럿 있습니다. 서종제빵소나 투썸플레이스는 리버뷰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당일 드라이브 코스로 무난합니다. 테라로사는 리버뷰는 아니지만 커피도 디저트도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든 주말에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규모면에서는 앞에서 말씀드린 카페와 비교는 안되지만 지난 주말에 “더 포레스트”라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문호리 쪽이 아니라 수입리(서종ic에서 나와서 우회전)에 있는 카페인데 조용하고 한적한 매력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통로

 
  개인적으로 본관보다 통창이 시원한 별관이 좋아보여 별관 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화목난로가 조용하게 타고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사람도 적당히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가 마실 오렌지 주스와 제 음료를 주문 했습니다. 음료나 디저트 맛은 딱 보통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산미도 없고 특징 없이 무난합니다. 오렌지주스도 제품은 아닌 듯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디저트가 제일 괜찮은데 모두 나쁘진 않지만 포인트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뭔가 좀 아쉽습니다. 음료가격은 6,500원~7,000원 수준입니다. 

 
  음료는 아쉽지만 편안한 자리에서 오붓하게 떠들고 나오는 길에,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한참 놀았습니다. 개냥이는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로 천천히 다가가면 금세 친해집니다. 억새와 수국, 블루엔젤 등이 반듯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겨울 정원을 보면서 산책하고 나니 근처를 지나간다면,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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