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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시가,커피,와인,위스키)/와인

<와인>레 세레 누오베 델 오르넬라이아 2020, 슈퍼 투스칸의 세컨 와인

by 55도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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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Le Serre Nuove dell Ornellaia 2020. 

 

5대 슈퍼 투스칸 중 하나  오르넬라이아의 세컨와인입니다. 포도 나무 수령이 오래되어 가면서 점차 오르넬라이아와의 차이가 줄고 있는 세컨와인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볼게리(Bolgheri ) 지역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수퍼토스칸은 이탈리아 정부의 토착 품종으로만 생산해야 한다는 와인 등급(DOC) 규정을 따르지 않고 만든 토스카나지방의 와인을 뜻합니다. 

 

- 등급: 볼게리 DOC
- 품종: 메를로 44%, 까베르네 소비뇽 30%, 까베르네 프랑 13%, 쁘띠 베르도 13%
- 양조: 스테인리스스틸 탱크 및 콘크리트 탱크에서 2주간 발효 후 10~15일간 침용
- 숙성: 프렌치 오크 배럴(25% 뉴오크)에서 15개월간 숙성 후 병에서 6개월간 추가 숙성

- 가격대: 8~10만원

 

1시간 정도 브리딩 후 마셨습니다. 

 

우선 병을 열었을 때 부터 버터리한 향이 기대감을 높입니다. 

컬러는 밝은 루비 빛입니다. 

 

- 노즈: 버터향과 함께 잘 익은 블루베리와 블랙체리의 과실향이 느껴집니다. 직관적인 과실향이라기 보다는 약간 우유나 바닐라 등의 향미와 잘 섞인 과실향입니다. 

- 팔레트 : 중간정도 같은 탄닌감 덕분인지 독특한 스파이스가 느껴지네요. 은은한 savory와 긴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강하지 않은 오크향이 아주 살짝 비치면서 우아함을 극대화 합니다. 

 

치즈와 양송이구이와 같이 마셨는데, 적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병 더 구입하고 싶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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