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포우오. 내돈내산 식사후기 입니다.
신사역 7번출구에서 가까운 갓포요리 이자까야입니다. 캐치테이블 평점이 4.9점으로 꽤 높더라구요.
우선 실내 분위기는 깔끔합니다. 거의 룸으로 되어 있어서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저희는 당일에 급하게 예약해서 테라스 좌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겨울인데 더울 정도로 충분히 따뜻했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테라스석으로 예약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못찍었는데 일단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캐치테이블 확인해보니 똑같이 잘 나와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이 있어서 한병 가져갔고, 콜키지 비용은 3만원입니다.
요리들을 보자면,
<장점>
1. 간이 딱 맞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어느 쪽으로도 좋습니다.
2. 양이 적당하다. (이게 미묘한데 4명 기준으로 아쉽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좋은 양이라 이것저것 먹어보기 좋습니다.)
3. 가성비를 잘 활용한 적당히 새롭고 팬시한 맛입니다.
4.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아쉬운 점>
1. 화이트 와인하고 마시기엔 좀 향들이 강합니다. 이건 메뉴 주문 문제일수도.
2. 워낙 메뉴가 많다보니 약간 고르지 못한 느낌.
아래는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 카니미소 코라야키 : 대게살과 해산물이 대게내장소스와 섞여서 나옵니다. 살짝 비릴 수 있는 내장을 크리미하고 풍성하게 소스화 했더라구요. 특히 갑오징어 다리 식감이 너무 탱탱했습니다.
- 네기토로: 적당, 무난
- 소후토 와타리카니 : 소프트크랩튀김. 무난.
- 멘치카츠 : 채소도 풍성하고, 소스와 고기의 합이 너무 좋았음.
- 차돌박이 탄탄나베: 고기/국물/양배추 풍성, 꽤 매콤합니다. 우동면이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는 평이했고, 산토리 하이볼이 달달하니 맛있어서 음식하고 잘 맞았습니다.
대중성 있는 맛, 가격, 공간 삼 박자가 잘 맞습니다. 룸에서 적당한 가격에 편안하게 맛있게 즐기기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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