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ROTECT ME FROM WHAT I WANT
반응형

문화생활(공연,전시,영화, 책 )71

[공연실황] 오페라 아이다(한글자막 블루레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와 볼만한 공연실황 오페라 아이다는 초심자에게 좋은 오페라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 시간이 조금 길긴 하지만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고 등장인물도 고전적이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습니다. 거기에 화려한 볼거리, 박진감 넘치는 음악,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더해 최고의 입문용 오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감상한 이탈리아 레지오 극장, 토리노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버전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후, 첫 정규음반 녹음을 같이 한 이탈리아 출신의 잔안드레아 노세다가 지휘를 맡았고, 이집트 왕 역의 베이스 심인성도 출연해 화제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특이한 설정 없이 원작을 잘 반영한 '음악적인' 공연실황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아이다는 모든 인물들이 명예로운 선택을 한다는 점도 매력적.. 2024. 5. 10.
[책소개] 또 못 버린 물건들(은희경 산문) 얼마 전에서야 신형철님이 진행하던 문학동네 팟캐스트에서 은희경 작가님 편을 청취했습니다. 무려 10년 전 컨텐츠인데도 문학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어색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대학 다닐 때 을 읽었던 기억도 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우연히 서점에서 은희경 작가의 산문집을 봐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았는데 인상에 남아 기록을 남겨 봅니다.  저자: 은희경 출판: 난다 발행: 2023.08.31.쪽수/무게/크기 : 248쪽503g137*196*19mm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목차를 보았는데 목차만 읽어도 재밌습니다. 내용도 목차만큼 재밌습니다. 이런저런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 덕분에 계속 책을 읽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0 내 물건들이 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 71 술잔의 용량은 .. 2024. 5. 9.
[책소개] 왑샷 가문 연대기. 존 치버 퓰리처 상, 전미 도서상, 미국 도서상, 도서비평가협회상, 미국 예술원 국민 훈장. 미국 작가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다시피 한 이야기꾼 존 치버의 장편 소설입니다. "교외의 체호프"라는 별명이 있다네요. 낯선 작가였는데 이 소설을 계기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원제 The Wapshot Chronicle글 존 치버 | 옮김 김승욱출판사 민음사 | 발행일 2008년 12월 5일 | ISBN 978-89-374-6192-7패키지 반양장 · 신국변형 132x225 · 500쪽 | 가격 15,000원시리즈 세계문학전집 192 | 분야 세계문학전집 192   평범한 삶을 일구기가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어려운지 흥미진진하게(?) 묘사해낸 소설입니다. 끝까지 읽고나면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자기 이야.. 2024. 5. 3.
[영화] 어른 김장하 다큐. 왓챠 네이버에 게시된 소개글이 재밌습니다.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444447; text-align: start;..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