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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로 잘 알려진 칠레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시데랄 2021( Sideral 2021 )을 마셔보았습니다. 카차포알 밸리. 비비노 평점은 4.2네요.
시데랄은 1865의 한 단계 상위 등급의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까르메네르 (Carmenere) 등 여러 품종을 섞어서 와인을 만드는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보통 매년 비율이 달라집니다. 느낌상 몇 년 더 묵혀두면 더 맛있을 듯 한데 여차저차 해서 오픈했습니다.
가격은 4만원대.
브리딩할 시간이 없어서 디캔터를 사용했습니다.
디캔팅을 했음에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부드럽고 안정된 맛과 향이 올라왔습니다.
<맛과 향>
우선 첫 느낌은 드라이한 탄닌감과 스모키, 세이버리한 향입니다. 진하게 농축된 향이 말린 바질 등의 허브향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점차 과실향이 올라옵니다. 자두, 체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류의 과실향과 바이올렛의 향이 진득하게 올라옵니다. 단맛은 억제되어 있고, 탄닌감과 오크향과 섞여서 밸런스가 잘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렌베리, 산딸기 좀더 밝은 산미와 단맛이 느껴지면서 오크향과 밸런스스도 잘 유지됩니다.
가격대비해서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와인입니다. 여유롭게 맛의 변화를 즐겨가며 마셔보기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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