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퇴근 후 평일 관람 후기

서울에서 진행 중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그림책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해서 한번 꼭 보고 싶었던 전시인데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수지 작가 표지 원화와 멕시코의 안드레스 로페즈 작가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수지 작가

<개요>
전시: 서울 전시
기간: 2024.01.19.(금) ~ 2024.05.26.(일)
장소: CXC아트뮤지엄
주차: 2시간 30분 무료
티켓: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관람시간: 10시 30분~19시 30분

<좋았던 점>

1. 생각보다 일러스트가 아주 많았습니다. 참여작가수로도 70-80분이고 작가분 당 3-4점의 원화가 전시 되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기를 추천드립니다.

2. 콜라쥬, 오리기, 바느질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원화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 미술전시보다 무겁지 않고, 위트 있는 표현이나 섬세학고 아기자기한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나라의 독특한 정서도 담겨 흥미롭습니다.

4. 평일 퇴근후라 그런지 관람이 여유로웠고 성인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성인 관람객이라면 평일 퇴근 후 시간대 추천합니다.

<단점>
1. 아쉬운 유리반사. 원화 작품 보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지만 조명이나 무반사유리등으로 조금 더 작품을 잘 볼 수 있게 배려됐다면 좋았을 듯 합니다.

2. 캡션 높이. 아이 배려 치고도 너무 낮아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글씨도 너무 작았어요. 그림책 원화라 제목들이 재밌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새로운 그림책 작가를 알게 되었고, 세계적인 추세와 우리나라 작가들과 비교해 보는  경험도 새로웠습니다.

전시를 보고나서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된 작가들 그림책이나, 영어권 작가 그림책은 해외배송을 통해서 구매해서 읽어보면 더 재밌겠네요.

마크 마조스키(프랑스), 나는 나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