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ROTECT ME FROM WHAT I WANT
문화생활(공연,전시,영화, 책 )/책

<책>이기적 유전자, 요약 (밀리의 서재 추천)

by 55도 2025. 10. 30.
반응형

밀리의 서재 추천 책

오해도 많이 받고 논란도 많았던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보았습니다. 

 

논리적으로는 매혹적이지만, 뭔가 기분이 나쁩니다. 

너무 몇가지 논리만으로 모든 일을 설명하려는 점도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ESS관련해는 너무 도식화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유전자와 운반자라는 개념들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많은 요소들을 설명할 수 있네요. 

한번을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주요내용 요약>

 

이기적 유전자. 서문

자연선택의 단위에는 두 종류가 있고, 이에 대한 논쟁은 없다. 유전자는 '자기 복제자'라는 의미로서의 단위이고, 개체는 '운반자'라는 의미로서의 단위다. 둘 모두 중요하다. 둘은 완전히 별개의 단위.

이 책은 이기적인 유전자들 사이의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한다. 각각의 유전자는 유전자 풀Pool(한 종 내에서 유성생식으로 서로 섞이게 될 유전자 세트들) 내에 있는 다른 유전자들을 배경으로 하여 그 자신의 이기적인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다. 다른 유전자들은 각 유전자가 살아가는 환경의 일부다. 각 유전자의 관점에서 볼 때 '배경' 유전자 들은 자신이 수많은 세대를 거쳐 이어 온 시간 여행에서 몸체를 공유하는 길동무다. 단기적으로는 그 유전자와 같은 게놈을 구성하는 유전자들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는 그 종의 유전자 풀 내에 있는 다른 유전자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자연선택은 서로 같이 존재할 때 생리적으로 양립할 수 있는, 다시 말하자면 협력하는 유전자의 무리를 반드시 선호한다.

우리의 뇌는 이기적 유전자에 배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정도로까지 진화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피임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분명해진다. 이것과 동일한 원리가 광범위한 규모로 작용할 수 있고, 또 작용해야 한다.

 

<1~3>

유전자의 이기주의는 보통 개체 행동에서도 이기성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개체 수준에 한정된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한유전자들도 있다.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에게 이기적 행동을 하도록 지시할지 모르나, 우리가 전 생애 동안 반드시 그 유전자에 복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타주의와 이기주의의 정의가 주관이 아닌 행동에 근거한 것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체선택설 vs 집단선택설

원시수프. 더 큰분자로. 거대유기물분자. 자기복제하는 분자가 생겨남. 각 구성요소가 자기와 같은 종류에 대한 친화성이 있어 같이 배열. -음형의 복제. 복제의 오류. 수명,다산성,복제의정확도가 우수한 분자 비율이 높아감(세 종류의 안정성을 향한 진화적 경향) 우리는 진화를 막연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진화를 바라는 것은 없다.

일부 구성 요소 분자는 희소하고 귀중한 자원이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자기 복제자는 자신이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그 때문에 고민 하지도 않았다. 이 경쟁은 아무런 감정도 없이 행해졌다. ()자동적으로 보존되고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량 과정은 누적되는 것이다. 안정성 을 증가시켜 경쟁 상대의 안정성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효과적이 되었다. 그중에는 자기와 경쟁하는 종류의 분자를 화학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한때 다른 분자를 구성했던 구성 요소를 자기의 사본을 만드는 데 이용하는 개체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어떤 자기 복제자는 화학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거나 둘레에 단백질 벽을 만들어 스스로 방어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하여 최초의 살아 있는 세포가 나타나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생존 기계다. 우리 모두는 같은 종류의 자기 복제자, DNA라고 불리는 분자를 위한 생존 기계

단백질 분자가 아미노산의 사슬인 것과 같이 DNA 분자도 뉴클레오티드의 사슬이다. 뉴클레오티드를 구성하는 단위는 단지 네 종류밖에 없다. 그 이름은 줄여 A, T, C, G라고 한다. 이 점은 모든 동식물에서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이 연결되는 순서다. 사람끼리도. DNA는 우리의 몸속에서 살고 있다. 그것은 몸의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세포에 분포해 있다. 이 세포들 각각에는 그 신체에 대한 완전한 DNA 사본이 들어 있다. DNA는 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 마치 거대한 건물의 모든 방에 그 건물 전체의 설계도가 들어 있는 '책장'이 있는 것과도 같다. 세포 내의 '책장'은 핵이라고 불린다. 인간의 설계도는 46권이나 되며 이 수는 종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각 ''을 염색체라고 부른다. 현미경으로 보면 염색체는 기다란 실처럼 보인다. 유전자는 그 실에 질서 정연 하게 놓여 있다. ''과 염색체는 같은 뜻으로 쓰일 것이다. '페이지'는 유전자와 같은 뜻으로 쓰일 것이다.

DNA 분자는 두 가지 중요한 일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복제다. DNA 분자는 스스로의 사본을 만든다. DNA가 복제되는 과정과 그것이 어떻게 몸을 만들어 내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만약 DNA가 실제로 몸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 한 세트라고 하면 그 설계도는 어떤 방식으로 몸을 만드는 것일까? 여기서 DNA가 하는 두 번째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보기로 하자. DNA는 다른 종류의 분자, 즉 단백질의 제조를 간접적으로 통제한다. 네 종류의 알파벳으로 암호화된 DNA의 메시지는 단순한 기계적 방법에 의해 또 다른 알파벳으로 번역된다. 이 알파벳은 아미노산의 알파벳이며 단백질 분자를 지정한다.

지금의 자연선택은 생존 기계를 잘 만드는 자기 복제자, 즉 배 발생을 제어하는 기술이 뛰어난 유전자를 선호한다.

염색체 46개는 23쌍으로 아버지 어머니에게서 23개씩 받음. 각 대응에서 열성과 우성 유전자(갈색눈 청색눈). , 생식세포는 23개로 감수분열(각각의 정자와 난자들은 모두 다르다.)

이 책의 제목으로 쓰인 유전자라는 말은 하나의 시스트론(한개의 단백질 사슬을 지정하는 문자 서열)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미묘한 무엇인가를 가리킨다. 정의내려 사용. 유전자는 자연선택의 단위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긴 세대에 걸쳐 지속될 수 있는 염색체 물질의 일부로 정의한다. 앞 장에서 사용한 말로 표현하면, 유전자는 복제 정확도가 뛰어난 자기 복제자라고 할 수 있다. 유전 단위는 단지 염색체상의 일정한 구간일 뿐이고, 물리적으로 나머지 염색체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제 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해 보자. 유전 단위는 짧으면 짧을수록 더 오래 살 것이다(세대 수로 따져서). 특히 교차에 의해 쪼개질 확률이 적을 것이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도 하나의 염색체가 완전히 당신과 같은 사람은 없다. 유전 단위가 작으면 작을수록 다른 개체도 이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사본 형태로 이 세상에 여러 번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새 유전 단위가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방법은 전부터 존재하던 소단위가 교차를 통해 모이는 것이다. 또는 점 돌연변이나 역위.

10여 개의 시스트론이 한 염색체상에서 서로 매우 가까이 붙어 있다면 이들을 하나의 장수하는 유전 단위로 볼 수도 있다. 나비의 의태 집단은 좋은 예다. 이들은 감수 분열 시기가 되더라도 반드시 같은 배에 탑승한다.

나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입자라는 이상적인 속성에 근접한 단위로서 유전자를 정의하였다. 유전자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존재는 아니지만 좀처럼 쪼개지지 않는다. 유성생식을 하는 종에서 개체는 자연선택의 중요한 단위가 되기에는 너무 크고 수명이 짧은 유전 단위다. 나아가 개체의 집단은 한층 더 큰 단위다.

길든 짧든 다리를 혼자 힘으로 만드는 유전자는 없다. 다리를 만드는 일은 많은 유전자의 협력 사업이다. 이때 외부 환경의 영향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결국 다리는 음식으로부터 만들어진다. 그러나 다른 조건이 같다면, 대립 유전자가 영향을 미칠 때보다 다리를 더 길게 만드는 하나의 유전자가 존재할 수도 있다.

 

<4>

뉴런은 기본적으로 세포일 뿐이고, 다른 세포와 같이 핵과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뉴런의 세포막은 가늘고 길며 철사 모양의 돌기가 있다. 흔히 하나의 뉴런에는 축삭 돌기라는 특별히 긴 '철사'가 한 가닥 있다. 축삭 돌기의 폭은 육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좁지만 그 길이는 수 미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한 가닥의 길이가 기린 목의 전체 길이에 달하는 긴 축삭 돌기도 있다. 축삭돌기는 보통 다발로 되어 있고 많은 가닥이 꼬여 굵은 케이블, 즉 신경을 형성한다. 신경은 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마치 전화선처럼 메시지를 운반한다.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한 뒤에 불쾌한 것 중의 하나가 발생하면 다시는 그것을 하지 마라. 그러나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생기면 그것은 반복하라.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이점은 최초의 프로그램에 넣어야만 하는 자세한 규칙의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과, 자세히 예측하지 못한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사카린과 자위는 예기치 못한 것이며,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당류의 과다 섭취도 마찬가지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타적이든 이기적이든 동물의 행동은 유전자의 제어 하에 있으며, 그 제어가 간접적이기는 하나 그와 동시에 매우 강력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생존 기계와 신경계를 조립하는 방법을 지시함으로써 유전자는 생존 기계의 행동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나 다음에 무엇을 할 것 인가를 순간순간 결정하는 것은 신경계다. 유전자는 일차적 정책 수립자이며 뇌는 집행자다. 그러나 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정책 결정권을 갖게 되었으며, 결정권 행사에서 학습이나 시뮬레이션과 같은 책략을 쓰게 되었다.

자연선택은 환경을 가장 잘 이용하도록 자기의 생존 기계를 제어하는 유전자를 선호한다. 이것은 같은 종 이거나 다른 종이거나 상관없이 다른 생존 기계를 가장 잘 이용하는 것도 포함한다.

동족간의 싸움: 게임이론으로 설명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ESS는 개체군에 있는 대부분의 구성원이 일단 그 전략을 채택하면 다른 대체 전략이 그 전략을 능가할 수 없는 전략이라고 정의된다. 바꿔 말하면, 어떤 개체에게 가장 좋은 전략은 개체군 대부분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 개체를 제외한 나머지 개체들도 각각 자기의 성공을 최대화하려는 개체들이므로,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일단 그 전략이 진화하면 다른 어떤 전략도 그 전략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없는 그런 전략이다. 어떤 전략이 일단 ESS가 되면 그것은 계속 ESS로 남는다. 자연 선택은 이 전략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벌할 것이다.

더 복잡한 전략은 보복자 전략이라고 불린다. 보복자는 모든 싸움에서 처음에는 비둘기파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상대가 공격해 오면 보복한다. 또 하나의 조건부 전략은 불량배다. 불량배는 누군가가 반격 해 올 때까지는 누구에게나 매파처럼 행동하지만, 반격당하면 즉시 도망친다. 또 다른 조건부 전략은 시험 보복자다. 시험 보복자는 기본적으로는 보복자와 같으나 가끔 시험 삼아 싸움의 강도를 높인다. 상대가 반격하지 않으면 계속 매파처럼 행동하지만, 상대방이 반격하면 다시 비둘기파의 전통적인 위협 행동으로 되돌아간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상에서 지금까지 말한 다섯 개의 전략 모두를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놔두면 보복자만이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이 된다. 시험 보복자는 안정한 전략에 가깝다.

우리는 동물의 공격성이 '글러브를 낀 주먹'처럼 보이는 측면에 관해 서도 어느 정도 설명한 셈이다. 물론 상세한 것은 승리나 부상, 시간의 낭비 등에 주어지는 정확한 '점수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ESS는 집단 공모에 의해 얻어지는 최적 상태와는 같지 않다는 것.

무표정한 얼굴은 진화적으로 안정하다. 결국 항복 한다고 해도 그것은 돌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해야 한다.

파커와 메이너드 스미스는 비대칭적인 싸움을 고려하였다. 예컨대 전투 능력과 몸의 크기가 개체에 따라 다르며, 각 개체가 자기와 비교해서 상대가 어느 정도 큰지 잴 수 있다면 이러한 결과는 ESS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사자가 사자를 잡아먹지 않는 것은 그것이 그들에겐 ESS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윈 이후 진화론에서 가장 중요한 진보를 꼽으라면, ESS.

어떤 종의 사회 조직은 그 자체로 생물학적 '이점'을 지닌 독자적 실체로서 취급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앞서 설명한 '순위제'. 생물학자들이 사 회 조직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 상당수의 배후에는 집단선택주의자의 가정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6>

이 장의 핵심은 유전자가 남의 몸속에 들어앉아 있는 자신의 복사본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근연도: 2 n승분의1.

혈연 이타주의 유전자 : 혈연선택은 절대로 집단선택의 특수한 예가 아니다. 그것은 유전자선택의 특수한 결과다.

근연도가 먼 젊은이를 도울 때의 순이익이 근연도가 가까운 노인을 도울 때의 순이익보다 많은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할아버지할머니의 기대 수명이 손자보다 항상 적다고는 할 수 없다. 유아 사망률이 높은 종에서는 그 반대가 맞을 수도 있다) -> 그걸 어떻게 계산? 공잡을때 방정식을 풀지 않듯. 여기서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근연도 지수뿐만 아니라 '확실성 의 지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자식의 관계는 유전적으로 형제자매 관계보다 더 가깝지는 않으나, 그 확실성은 훨씬 높다. 모가 부보다 높다

 

<7>

집단선택설을 유포시킨 장본인인 윈-에드워즈가 '인구 조절'의 이론을 기초로 했다는 데 있다. 그는 개개의 동물이 집단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이고 이타적으로 스스로의 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제안했다.

집단선택: 영역성과 순위제. 마치 게임의 규칙. 너무 많은 새끼를 낳은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하는 대신에, 동물의 개체군은 순위와 영역에 대한 형식적인 다툼을 이용하여 실제로 기아에 의한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보다 약간 적게 개체 수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시행동. 자동적인 신경 매커니즘.

낙오자들은 왜 사력을 다해 영역 소유자를 내쫓으려고 하지 않을까. 이것을 이기적 유전자론으로 설명하기는 약간 곤란해 보인다. 비록 지쳐 쓰러질지라도 그들이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나. 어쩌면 그들에게는 잃는 것이 엄연히 있을지도 모른다. 위에서 보았듯이 만일 영역 소유자가 사망하는 일이 생기면 낙오자가 그 영역을 입수하여 번식할 기회가 돌아온다.

만약 어떤 암컷이 기근이 예측되는 확실한 증거에 접했을 때 스스로 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 이익을 위해서다. 이러한 경고와도 같은 징후에 반응하지 않는 경쟁자들은, 가령 그 암컷보다 많은 새끼를 낳았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키울 수 있는 새끼의 수가 그 암컷보다 적을 것이다. -> 과연? 좀 이상한 점. 찌르래기 암컷 울음소리 생식력 감퇴도 집단선택이 합리적으로 들림.

 

<8> 세대간 전쟁

-편애: 여성이 자기가 낳은 아이가 어른이 될 평균 확률이 동갑내기 손자가 어른이 될 확률의 1/2보다 낮아지는 연령에 도달할 때, 자기 아이보다 오히려 손자 쪽으로 투자하게 하는 유전자가 유리하게 되어 번창할 것이다. 자기 아이를 계속 낳는 여성은 손자에게 충분히 투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년기에 이른 여성이 번식 능력을 상실하도록 작용하는 유 전자가 점점 증가했을 것이다.

유리한 흥정에 해당할 만한 것이 자 연선택을 통해 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 여기 서 대표적인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하나는 가 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이고, 또 하나는 남성다운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이다. ()암컷이 이것을 달성하는 하나의 방법은 오랫동안 접촉을 거부하고 수줍어하 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암컷이 최종적으로 교미에 동의하기까 지 기다리지 못하는 수컷은 성실한 남편이 될 가망이 없다. 긴 약혼 기간을 강요함으로써 암컷은 변덕스러운 구혼자를 솎아. 이 시스템은 어떤 안정 상태로 수렴한다. 계산을 해 보면 암컷의 5/6가 조신형, 수컷의 5/8가 성실형으로 된 개체군이 진화적으로 안정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물론 이 결과는 처음에 우리가 가정한 임의적인 수치에 따라 얻어진 것일 뿐.

자신의 아들이 성체가 됐을 때 개체군 내에서 대부분의 짝짓기를 독점하는 소수의 운 좋은 수 컷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암컷이 얻을 수 있는 손자의 수는 엄청나게 많아질 것이다. 그 결과 암컷의 눈으로 볼 때 수컷이 갖춰야 할 가장 바람직한 성질의 하나는 간단하게도 성적 매력 그 자체가 된다. ()처음에는 암컷이 육중한 근육과 같은 명백 히 유익한 성질을 기준으로 하여 수컷을 선별했을 것으로 생각 된다. 그러나 일단 그 종이 암컷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면 그 성질은 단순히 매력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연선택에서 유리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거치적거린다고 할지라도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 암컷은 불리하다. 왜냐하면 꼬리가 긴 아들을 낳지 못한 암컷은 자기 자식이 매력적이라는 평판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핸디캡이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 수학적으로 증명 못함.

그런데 인간은 왜 암컷이 화려? 복잡

우리가 속하는 인간이라는 종을 특수한 존재로 볼 만한 타당한 근거가 있을까? 그 대답은 ''일 것이다. 인간의 특이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새로이 등장한 수프는 인간의 문화라는 수프다. 새로이 등장 한 자기 복제자에게도 이름이 필요한데, 그 이름으로는 문화 전달의 단위 또는 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을 담고 있는 명사가 적당할 것이다. . 밈은 비유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 있는 구조로 간 주해야 한다.

TFT(눈눈이이.협력하다 상대의 수를 따라함)뿐만 아니라 항상 배신하는 전략도 안정하다. 이미 배신하는 전략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 집단에서는 다른 어떤 전략도 더 잘해 나갈 수 없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쌍안정의 시스템, 즉 한편에 '항상 배신'이라는 안정점이 있고, 다른 한편에 ‘TFT'라는 안정점이 있는 시스템으로 간주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집단 내에서 먼저 우위를 차지하는 전략이 그대로 우위에 머물게 된다. 여기서 '우위'란 양적인 면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TFT가 항상 배신하는 전략보다 더 잘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가 있어야만 하는가? 그것은 이 특정한 게임에서 물주가 지불하겠다고 공표한 금액의 명세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칼날처럼 예리하게 운명을 좌우하는 임계 빈도가 존재한다는 것뿐이다.

TFT와 달리 항상 배신하는 전략은 진짜 ESS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적인 소집단을 형성하여 칼날을 넘을 수 없다. 항상 배신하는 개체들의 지역 집단은 서로의 존재에 의해 번영하기는커녕 아주 죽을 쑤게 된다. 서로 평화롭게 도와 물주에게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공격한다. 이 때문에 항상 배신하는 개체는 TFT 개체와 달리 집단 내에서 혈연 또는 점성의 도움을 얻을 수 없 다.

TFT는 보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코 배신하지 않으므로 어느 게임에서든 '' 이상의 득점을 획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껏 잘돼야 상대방과 비길 뿐이다. 그러나 각각의 비기는 게임에서 고득점을 얻게 된다.(논제로섬게임)

유전자가 자신이 들어앉아 있는 생물체 바깥의 세계에까지 확장된 표현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예로는 비버 댐, 새집, 그리고 날도래 애벌레의 집과 같은 건축물이 있다.

우리는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이 돌과 같은 무생물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체에게도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달팽이와 흡충의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여러 형태의 기생자가 그 숙주에 대해 매우 교활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기생 원생동물인 노세마Nosema(포자충의 일종)는 쌀도둑거저리 애벌레에 기생하는데, 이 원생동물은 이 곤충에게서 매우 특이한 화학 물질을 제조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다른 곤중과 마찬가지로 이 곤충도 애벌레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는 유약품 호르몬을 가지고 있다.

그 유전자가 숙주의 유전자와 같은 운반체를 거쳐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가? 만일 그렇다면 기생자는 숙주가 단순히 생존 뿐만 아니라 번식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다. 종국에는 숙주의 조직에 합체될 것. 앞에서(346) 시사한 바와 같이 우리 몸 의 세포도 이 진화의 스펙트럼을 지나쳐 온 것인지 모른다. 가령 인간과 같은 한 생물체에 들어 있는 어떤 유전자가 만일 정자 또는 난자라고 하는 종전의 경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을 퍼뜨리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그 유전자는 새로운 방법을 택하여 비협조적이 될 것이다. 모든 유전자가 '기생적' 유전자다.

문제 전체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기 복제자' '운반 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운반자 역할로서의 개체와 집단의 진정한 경쟁은 해결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생물 개체의 결정적 승리로 결론이 날 것 이다. 전쟁의 무기는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는 세포 내 화학적 과정에 대한 직접적 영향으로 시작하지만 날개, 독니, 더 나아가 원격 조종까지 포함한다. 이 같은 표현형에 대한 영향이 대체로 개별 운반자에 묶여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왜 유전자들은 유전적 이탈 경로가 하나인 커다란 운반자 안으로 모여들게 되었을까?

나는 이 문제를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유전 자는 왜 세포 속에 모이게 되었는가? 세포는 왜 모여서 다세포 생물체를 만들게 되었는가? 그리고 생물체는 왜 내가 '병목형bottlenecked'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생활사를 갖게 되었는가?

1.세포벽은 아마도 유용한 화학 물질을 모아서 온전하 게 유지하며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서 생겨났을 것이다.

2.적어도 우리와 같은 현대의 생물체에서는 세포들이 클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든 세포는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 다른 종류의 특수화된 세포마다 다른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 질 뿐이다.

3.생물체는 단일 세포로부터 재출발하여 새로운 심장을 만드는데, 부모의 심장과 동일한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여기에 약간 개선된 부분이 더해질 수도 있다. 단세포의 병목에서 시작할 뿐 아니라 일정 기간의 생장 기간, '아동기'를 겪는다. 생장기의 고정된 기간과 그 정형성 덕분에 마치 엄격한 달력에 따르는 듯이 배 발생의 특정 시기에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진화는 유전적인 변화, 즉 돌연변이를 필요로 한다. 돌연변이는 세포 분열 기간 중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각각 '제도판으로의 회귀', '주기의 규칙성', ‘세포의 획일성'.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대한 반역'을 내가 옹호하는 것도 이원적이 아니다. 우리, 즉 우리의 뇌는 우리 유전자의 명령 에 반항할 수 있을 만큼 유전자로부터 떨어져 있고 독립적이다. 이미 살펴본 대로, 우리가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도 작은 반 역이다. 우리가 큰 규모의 반역 역시 꾀하지 못할 이유는 아무 것도 없다.

 

반응형